2017년 3월 14일 화요일

성격 까칠한 고슴도치를 길들이는 꿀팁 핸들링


                             (까칠한 우리아이. 정말 보기 힘든 장면이다.)





"다른 사람들의 고슴도치는 엄청 순하던데 우리 아이는 왜이럴까?"

여러 번 생각했지만 결론은.. 성격이니까 어쩔수 없다는 거.

유독 겁 많은 아이를 키우면서 좀더 무서움을 덜 느끼게 하는 핸들링 방법을 적어봤어요.


1. 손가락, 손 보다는 손목 냄새를 맡게 한다.

화장품을 바르거나 흡연, 혹은 타인의 수건을 사용한다든지, 여러 경우에 손가락 체향은 금방 바뀌어 고슴도치가 착각하기 쉬워요. 고슴도치가 갑자기 겁 먹거나, 처음 보는 사람처럼 대한다면 손목을 향해 올려두세요. 쉽게 변하지 않는 손목 체향을 맡고 고슴도치들은 안심합니다.


2.되도록 맨바닥에 키우지 않는다.

고슴도치들은 무척 예민하기때문에, 사람의 발걸음 진동에도 반응 합니다. 되도록이면 좀 더 높은 위치에 집을 두거나 방석을 밑에 깔아주시면 고슴도치가 스트레스를 덜 받아요.


3.어두운 환경에서 핸들링을 시도 한다.

고슴도치에게는 밤이 사람의 낮과 같다는건 모두 아실거에요.
누군가 절 밤에 손대면 소름끼치고 무섭겠죠? 고슴도치들은 낮이나 밝은 환경에 더욱 예민하니 어두운 환경부터 시작해서 핸들링 해주세요.

4.우리아이가 활짝 놀란 경우.

고슴도치는 시각이 퇴화한 만큼, 귀와 코가 발달 했어요.
고슴도치가 놀라지 않게 아주 천천히, 코로 손을 갖다대 안심하라고 다독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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