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은신처에서도 경계를 풀지 않는 모습.
햄스터와 고슴도치를 같이 키우면서 느낀점이라면 고슴도치는 햄스터와 비교해서 정말, 너무나 키우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저희집 고슴도치인 노을이를 데려올때까지만 하더라도 저는 햄스터를 잘 키우고 있는 경험 덕에 다른 사람들보다 수월히, 그리고 쉽게 친해질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가득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이 자만심이었단걸 깨닫는데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죠.
가정분양으로 처음 데려온날 흔들리는 상자에 이곳저곳 치여 도착한 우리집은 노을이에게 무척 낯설은 공간이였을겁니다.
밤송이 상태가 돼어 슉슉ㅡ 덜컥,덜컥 몸을 떨며 움직일 생각도 못 한채 잠들때마저도 밤송이 모드였죠. 그런 노을이를 보며 감히 다가갈생각을 못했습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 금방 적응했던 토리(2살됀 펄 햄스터)와는 다른 너무나 겁내하는 모습에 어떻게 친해질수 있을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사전에 겁이 많은 동물이란걸 알았지만 이정도로 겁이 많을줄은 몰랐던거였죠.
그렇게 2주일이 지나갈 무렵, 이 상태로 사람 손을 피하게만 내버리게 둔다면 영영 친해지기 힘들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정분양으로 데려온 아이라 분양자분께 손 탄 경험이 있을거란 생각에 그 기억을 되새겨야겠다는 심정으로 노을이에게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고슴도치 커뮤니티로 유명한 네이버의 모 카페의 글들과 유튜브 핸들링 영상을 참조해 천천히 들어올리는것부터 시도했습니다만 오히려 자신 외의 다른 존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슉-슉 거리며 경계를 엄청 심하게 하더군요.
이때 처음으로 데려온걸 후회 했던것 같습니다.
사전에 겁이 많은 동물이란걸 알았지만 이정도로 겁이 많을줄은 몰랐던거였죠.
그렇게 2주일이 지나갈 무렵, 이 상태로 사람 손을 피하게만 내버리게 둔다면 영영 친해지기 힘들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정분양으로 데려온 아이라 분양자분께 손 탄 경험이 있을거란 생각에 그 기억을 되새겨야겠다는 심정으로 노을이에게 다가가기로 했습니다.
고슴도치 커뮤니티로 유명한 네이버의 모 카페의 글들과 유튜브 핸들링 영상을 참조해 천천히 들어올리는것부터 시도했습니다만 오히려 자신 외의 다른 존재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슉-슉 거리며 경계를 엄청 심하게 하더군요.
이때 처음으로 데려온걸 후회 했던것 같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