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8일 금요일

28.뻔한 제목과 설정? 예상외의 엄청난 재미. 황제와여기사




뻔한 제목이라 추천 글 아니였으면 그대로 지나칠뻔한 소설 황제와 여기사입니다.

모 커뮤니티에서 추천 글을 보고서야 읽기 시작했는데 이 추천글이 남초성향의 커뮤니티에도 불구하고 댓글이 호의적이라 기대하는 마음과 호기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읽으면서 생각난 것은 '이 사이트에서 로맨스 소설에 호의적인 댓글이 달릴만 하구나!' 였습니다.

여주인공이라는 소개글만 봐도 안 본다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었거든요.

남성독자들을 질색하게 만드는 여성작가 특유의 문체가 전혀 없었고 여주인공을 굴리는 모습이 사뭇 소년만화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장르소설의 흔한 천재, 미인인 주인공이 아니라 재능이 없으며 외모도 평범한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의 노력으로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가는데 그 모습을 작가님께서 잘 표현해 내셔서인지 아주 재미있게 읽히더군요.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한편, 한편 최근 연재분까지 한꺼번에 읽은 소설은 정말 간만이었습니다.

황제와 여기사라는 뻔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설과는 어쩜 이렇게 다른지..

여태까지는 서로 쉽게 사랑하고 연애하는 그런 로맨스소설들을 봐와서일까요?

최근에는 조아라 사이트를 이 소설을 보기 위해서 매일 접속하곤 합니다.

남자들이 봐도 재미있을 로맨스소설. '황제와여기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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