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햄스터 키우는법 / 키우기 - 햄스터용품편

                          저희집 토리 데려온 지 며칠 지났을때의 모습이에요.
                          잘 보시면 이 사진에도 문제점이 몇개 보입니다~^^



햄스터 용품에 대해 정말 필수적으로 준비해야하는 물품들만 알려드리자면

리빙박스 68L~120L
급수기 / 급식기 / 베딩(톱밥) / 쳇바퀴 / 은신처
사료 / 목욕모래 / 솜

이정도로 나열할 수 있지만 이렇게만 적어놓으면 처음 키우신 분들에게는  '왜?' 라는 생각이 먼저 드실거에요.

궁금하실점들과 주의해야할 점을 하나하나 설명드리겠습니다.



리빙박스


햄스터를 키우시는 분들이 흔히 착각하는게 있는데 철창형 집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세요.

하지만 햄스터를 키워본 사람들이라면 피하는게 철창형 집 입니다.

왜냐? 철창 틈새로 햄스터들의 발이 끼는 사례가 꽤 있기 때문이죠.

자칫 잘못하면 부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추천하는것이 값싸고 효율적인 리빙박스 입니다.

단, 주의해야할점은 적어도 리빙박스 사이즈는 68L 이상 돼는것을 사야한다는 점이에요.

그 이하의 사이즈는 햄스터들이 갑갑함을 좀 더 크게 느끼기 때문에 안 좋습니다.



베딩(톱밥)


햄스터들에겐 필수인건 아실거에요. 하지만 톱밥에도 급이 있다는거~

가장 안 좋은건 침엽수인 소나무, 전나무 제품들로 아이들에게 치명적일수 있어요.

몇몇 햄스터들이 알레르기를 일으키거든요.

햄스터들이 뾱뾱하고 운다는 질문글들이 간혹 보이는데 이것이 원인일 수 있어요.

그리고 한가지 더 주의해야할점 은 압축형 베딩 또한 안 좋다는거~ 먼지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청소하기 안 좋고 햄스터들에게도 안 좋아요.

서로 안 좋으니 압축형 베딩은 피하면 윈윈이에요.




쳇바퀴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중간중간 발판이 없는 쳇바퀴는 쓰면 안됍니다.

발 빠지기가 쉽고 다치기가 쉬워요.

저 같은경우도 잘못 샀다는것을 알고 금방 바꿔줬는데요. 이런 일 없이 먼저 알아두셔서 다시 사는일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하나 팁, 햄스터들이 야행성이란걸 잘 아실거에요. 새벽만 돼면 쳇바퀴를 열심히 타는데요. 쳇바퀴 밑에 손수건 같은 천을 깔아준다면 소음이 훨씬 더 줄어요~



사료


햄스터 키우는 사람들이 가장 신경 쓰는게 사료에요.

핵심만 말씀드리자면 재XX사료나 00혼합사료 제품들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최악은 해바라기씨만 들어있는 사료에요. 햄스터가 해바라기씨를 좋아하는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요. 사람이 밥만 먹고 살수 없듯이 햄스터도 마찬가지 랍니다.

그리고 재XX/00혼합사료는 들어있는게 거의 싸구려 수준이라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음식물 쓰레기정도일까요. 가격이 싼것 이상으로 안 좋아요.

이 방면에서는 크리스피/궈멧이 좋다고 평가 받는 편이에요.



목욕모래


햄스터들이 물로 목욕하지 않는단건 조금만 찾아봐도 아실수 있으실거에요.

처음엔 물로 안 씻는다니 더럽지 않을까? 하고 생각이 들지만 그것도 잠시 직접 보시면 햄스터들이 얼마나 깨끗한 동물인지 알 수 있죠. 목욕모래에 뒹굴어서 씻는 모습을 보면은요~

목욕모래는 사과향이나 무향을 가장 좋다고들 해요. 다른 향들은 햄스터가 후각이 예민한 만큼 좋게 평가돼지 않는것 같아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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